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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우스 : 인형의 집' B급을 넘는 D급,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by 셔먼베리 2023. 6. 28.
 
더 하우스 - 인형의 집
악령 깃든 인형이 벌이는 초자연적 공포를 그린 영화
평점
-
감독
마이클 크럼
출연
저스틴 던컨, 제랄드 크럼, 크리스틴 코첼, 섀넌 스네든, 레베카 린 브루플로트

영화 '더 하우스 : 인형의 집'

영화 '더 하우스 : 인형의집' 포스터

 한국 제목은 '더 하우스:인형의 집' 이지만 실제로 인형의 집에서 일어나는 사건도 아니며, 원래의 영화 제목은 'ANNA'입니다. 왜 영화 제목을 저렇게 번역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 '더 하우스 : 인형의 집' 줄거리

 한 남자가 여성을 인터뷰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공포스러웠던 초자연적인 형상을 이야기하다가 비명을 질러버리고, 인터뷰는 흐지부지 끝나게 됩니다. 인터뷰하던 남성은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악령에 쓰인 인형을 발견했다고 자신의 동료 숀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숀과 제이콥은 인형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 그 인형을 가지고 영상을 찍을 계획을 세웁니다. 인형이 보관된 수집가의 공간으로 오게 된 둘은 지난번 그녀가 이야기한 인형애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인형을 빌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관리자는 둘의 부탁을 거절하게 되고, 둘은 관리자의 시선을 돌리고 인형을 훔쳐 달아납니다.

 그리고 폐가가 된 삼촌의 집을 아지트처럼 만든 둘은 그곳에 인형을 가져다 두고,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찍습니다. 악령 들린 인형과 함께하는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영상의 첫째 날, 인형을 요람에 두고 관찰하지만 지루하게 시간만 흘러갈 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숀은 인형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중 여성들에게만 그런 형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여성참가자를 구하기로 합니다.

 어이없게도 둘은 성인 인터넷 사이트에 공고 글을 올렸고, 한 여성이 둘의 공고를 보고 찾아오게 됩니다. 그들은 삼촌의 폐가로 약속을 잡은 뒤 헤어지게 됩니다. 여성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제이콥이 갑자기 사람을 초대하는데 대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기 시작하고, 둘은 장을 보러 나가게 됩니다. 그러고 오기로 한 여성에게 자신들이 없으면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둘의 예상과는 달리 둘이 나가고 얼마 뒤 여성이 도착하게 되고, 그녀는 숀과 제이콥을 기다리게 됩니다. 붉은 조명으로 이상하게 꾸며진 공간을 보며 그녀는 조금 오싹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요람에 앉아있는 인형을 들어 구석에 창고에 넣어둡니다. 하지만 숀과 제이콥은 오지 않고, 여성은 찜찜함을 느꼈는지, 인형을 다시 꺼내고 원래의 자리에 둡니다. 그리고 여성을 돌아가겠다며 그곳을 빠져나가려는데, 갑작스럽게 불이 꺼지고, 무언가가 그녀를 공격합니다. 인터뷰하던 제이콥이 돌아왔지만 여성은 사라져있고, 둘은 여자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다른 여성을 찾기로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둘은 초자연현상을 느낀다는 재스민을 찾아오게 되고, 그녀와 함께 인형을 가지고 영혼을 불러들이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영혼이 불려 온 것인지 재스민은 갑자기 무언가의 힘에 끌려가게 되고, 그녀를 쫓아간 둘은 화장실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스민은 피부가 다 녹아내려 너덜거리는 모습으로 터져 죽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둘은 혼비백산 도망치다가 기절하게 되고, 눈을 뜨지 삼촌의 폐가입니다. 그리고 인형은 자리에 앉아있고, 인형의 뒤 벽에는 피로그녀를 찾아, 그녀를 죽여라고 쓰여있습니다. 둘은 상황을 알아보려고 하지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둘은 겁에 질립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그곳을 나가려고 하는데, 정전이 일어나고, 숀과 제이콥은 서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이콥은 축축한 흙 속에서 기어나오게 됩니다. 땅 밖으로 나온 제이콥은 숀에게 자신의 비명을 못 들었느냐며 따지다가 어딘가로 끌려가고 그곳에는 한 여성이 기침을 하고 있고, 죽은 다른 여성들이 보았던 붉고 어두운 이상한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겨우 빠져나온 제이콥은 숀과 대화하게 되고, 둘은 인형이 여성들을 제물로 바치길 원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아주 부자연스럽게 여자를 찾아 와야겠다고 인형을 보며 되지도 않는 어색한 연기를 하고 허둥지둥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도망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둘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 영매사를 찾아가고, 그녀에게 그 동안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매사는 숀과 제이콥이 여성들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영매사를 납치합니다. 의자에 묶은 영매사를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그곳에서 영매사는 죽게 됩니다. 그리고 영매사의 소리가 들리지 않자, 둘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악령과 함께 대사는 한마디도 없이 숨소리만 거창한 허접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둘은 악령을 물리퇴마하게 되고, 인형을 다시 원래 수집가의 공간으로 가져다 두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더 하우스 : 인형의 집'  감상 후기

 인형관련된 공포영화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해서 인형이 표지인 영화의 포스터만 보고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B급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B급이 아닌 D 급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개그 코드와 맞지 않았고, 둘의 덤 앤드 더머 개그가 저질이었으며, 개연성이 하나도 없고, 여성 3명이 사라졌는데, 여성들을 그저 악령을 확인하는 도구 정도로 영화는 쓰고 있었기에 화가 났습니다. 숀이나 제이콥 둘 중 한 명이 수술이라도 하고 방에 들어가 애나와 함께 있어도 초자연현상은 일어날 것인가 하는 실험이라도 했으면 흥미롭기라도 했을 것 같은데, 정말 흥미롭지도, 새롭지도,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인형이 인간적으로 너무 더럽습니다. 그리고 인형과 관련된 공포영화라면 인형의 모습을 좀더 보여줘야하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인형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인지 인형의 얼굴도, 모습도 정말 어두워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영화가 무려 2편까지 있다는 겁니다. 이걸 본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악령이 등장하는 공간과 악령의 모습이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욕 나오는 제이콥의 더러움 숨소리만 기억나는 욕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볼 시간에 간단한 공포게임인 동명의 게임을 즐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