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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저주’ 웃긴 인형분장과 이상한 결말 이게 대체 뭐죠.

by 셔먼베리 2023. 6. 30.
 
인형의 저주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사라는 노숙자에게 징그러운 인형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녀는 우연찮은 사건으로 이 인형이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알게 된다. 소원에 따른 댓가는 모르는채 사라는 인형에게 제물을 바치며 소원을 빌기 시작한다...
평점
-
감독
B. 초그트-에르데네
출연
문군툴가 울지바야르, N. 문크소욜, 사란체체그 미아그마르

영화 ‘인형의 저주’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영화 ‘인형의 저주’ 포스터

영화 인형의 저주 제목을 검색하면 동명의 인도네시아 영화가 떠서 포스터 찾기가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원제목은 the doll입니다.입니다.

 

감독 B. 초그트 에르데네

B. Tsogt-Erdene는 몽골의 영화감독으로 아내의 저주, 인형의 저주, 죽음의 집을 감독했습니다.

 

영화 ‘인형의 저주’ 줄거리

 주인공 사라는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보며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입니다.어머니를 뵙고 온 사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그런데 한 노숙자가 맑은눈의 광인 같은 인형을 사라에게 들이밀고, 사라는 홀린듯 그 인형을 집에 데려옵니다.

 그리고 인형의 꺼림칙한 모습 때문에 생각에 잠긴 듯 보입니다. 잠을 청하는 사라, 하지만 이상한 인기척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되고, 나간 거실에는 그 꺼림직한 인형만이 덩그러니 소파에 앉아있습니다.

 다음날 사라는 출근을 하는데, 직장 상사인 부야나가 사라를 괴롭힙니다. 많은 업무를 주며 야근을 시킵니다. 그리고 주변의 동료들은 사라를 모른척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늦게 까지 야근을 하던 사라에게 부야나가 접근합니다. 그리고 부야나는 사라를 성폭행합니다. 상사에게 성폭행당한 사라는 혼자 바에서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고,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남자를 뿌리치고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사라의 집 안에는 독촉장이 붙어있고, 사라는 어머니의 병원비와 약값, 밀리는 집세, 주변사람들의 조롱들이 떠오르며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식탁에 놓여있는 그릇과 컵들을 신경질 적으로 밀어버리는데, 그릇들이 깨지며 사라의 손에 큰 상처를 남깁니다. 상처에서는 피가 흐르고 피는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사라는 상처를 지혈하려 하지만 술기운 때문인지 어지러움을 느끼고 자리에 쓰러집니다. 그리고 가물가물해지는 시야안에서 노숙자에게서 가져온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은 형상을 보게 됩니다.

 사라는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서는 인형과 똑같이 분장을 한 사람이 나옵니다. 마치 코미디 분장을 연상시킵니다. 분장을 한 사람은 사라에게 피를 줘서 고맙다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하고 사라는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사라. 인형을 지난번 놓여있던 것과 같은 자세로 놓여있습니다.그리고 자신의 손에 난 상처는 언제 피가 멈췄는지 깊게 베어만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사라는 이상한 기분을 느끼지만 출근시간이 가까워지자 출근을 합니다.

 출근 버스에 탄 사라,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평소처럼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등장한 레미콘차량이 버스의 옆을 박게 되고 승객들은 버스는 전복되며 승객들은 다치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승객이 다른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사라는 잠깐 기절하는 바람에 모두가 나갈 때 함께 나가지 못합니다. 정신을 차린 사라는 자신의 옆에 있는 남성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남성의 가방에는 많은 양의 현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사라는 남성의 가방을 훔치게 됩니다. 사라는 회사에 병가를 내고 집으로 향하게 되고 고민이던 금전문제는 해결됩니다.

 다음날 회사 사장님의 생일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모두 퇴근후 모여 회식을 같는데, 부야나는 또 사라에서 찝쩍거립니다. 사라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억지로 차에 태운 부야나는 자신을 거절하는 사라를 협박합니다. 그리고 사라의 집까지 억지로 쫒아가 사라를 다시 성폭행합니다. 그리고 돈이 필요한 사라에게 돈을 던져주고 사라의 집을 나갑니다.

 사라는 인형을 잡고 인형에게 자신의 피를 주며 부야나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라는 직장동료에게 연락을 받습니다. 부야나가 자해를 하고 자신을 말리던 사장님과 함께 죽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건 부야나가 마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 같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겁에 질린 사라는 친구를 찾아가 인형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친구는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병원에 와서 안정을 찾으려는 사라. 엄마 말고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어머니에게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사라는 어머니의 옆에서 잠깐 잠이 드는데, 꿈에서 부야나의 시신이 살아나 돌아다니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휴대폰이 울리고 사라는 잠에서 깨게 됩니다. 전화를 건사람은 직장동료. 그녀는 사라에게 부야나의 시체가 밖으로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였다고 이야기하고 사라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사라는 자신의 어머니를 집으로 모십니다.

 그리고 인형에게 피를 주며 어머니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빌게 됩니다. 그런데 사라가 빈 소원과 다르게 어머니는 사라를 위로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라는 다시 인형에게 피를 주며 어머니를 살려 달라고 빌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라는 부엌에 서있는 엄마를 발견하게 됩니다. 엄마는 뭔가 창백한 시신처럼 보이지만 분명 움직이고 말을 합니다. 배가 고프다는 엄마에게 사라는 죽을 끓여주고, 어머니는 먹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라는 어머니를 돌봐줄 간병인을 구하게 되고, 사라가 약을 가지러 병원으로 간 사이, 사라의 어머니는 간병인을 죽이고 먹게 됩니다.집에 돌아온 사라는 그 모습을 보게 되고, 인형을 받을 때, 노숙자가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립니다.

 인형이 자신을 선택했고, 소원빌기를 멈추면 인형이 말을 듣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 그리고 상황이 심각해지면 인형을 없애는 방법을 찾으라고 합니다. 사라는 인형을 잡고 마지막으로 소원을 빌게 됩니다.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타서 없어지라고 합니다. 사라가 소원을 빌자마자 인형은 불타 없어지게 되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릅니다.

 사라는 임신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임신 6개월이라고 합니다. 초음파로 아기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으러 온 사라. 의사는 아기의 자세는 매일 바뀐다며 뱃속의 아기에게 엄마한테 얼굴을 보여달라고 이야기하며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초음파 모니터에서는 뒤돌아있는 아기가 보이고, 아기는 갑자기 화면을 바라보며, 아가, 엄마 두고 떠나지마 라는 말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 인형의 저주감상후기

 B급영화에서도 급이 나뉜다면 이 영화는 상중하 중 하에 속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형의 저주라고 할만한 부분이 딱히 없었습니다. 사라가 인형한테 소원을 빌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야나가 죽은 장면에서는 속이 시원했습니다. 이런 영화에 굳이 성폭행장면이 등장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간병인인 것 같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죽고 그게 끝입니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형의 생김새가 기존 인형공포영화에 등장하는 인형들보다 많이 귀엽습니다. 머리좀 정리해 주고 얼굴을 닦아주면 충분히 귀여울법한 인형이라서 몰입이 약간 방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형 분장을 한 사람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영화의 장르를 잘못 선택한 줄 알았습니다. 마치 개그우먼 박나래씨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장에 꽤나 공을 들였는데, 그래서 더 웃겼습니다. 아래에 영화 속 인형 분장 사진을 첨부합니다.

 그리고 결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사라의 어머니가 다시 사라의 아이로 태어나 둘이 계속 함께라는 말인 걸까요?엄마를 살아있게 해달라고 했던 사라의 소원이 그런 형태로 이루어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뱃속의 아기를 검사하러 병원에 들른 사라는 행복해 보였으니, 결국 사라는 인형에게 저주받지 않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역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요즘 고르는 인형 관련 영화마다 실패 중이라서 당분간 인형공포영화는 안 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동명의 영화는 궁금하니 마저 관람하고 끝내겠습니다.